냉장고 냄새 없애는 방법 간단해

냉장고 청소만큼 세상 귀찮은 일이 없습니다. 안에 들어 있는 것들이 음식물이다보니 청소를 한다고 다 꺼내고 하다보면 보관도 문제되고 일 자체도 많기 때문에 부지런하지 못한 저는 자주 하질 못하겠습니다. 그러다보니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냄새 때문에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청소를 자주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냉장고 냄새 없애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열심히 검색해보았습니다.

 

 

천연세제

 

 

레몬 껍질을 잘게 채를 썰고 소주에 2일 정도 담가 숙성시키면 천연 세제가 완성됩니다. 레몬에는 살균 성분이 있는 거 아시죠?

 

 

이 천연세제를 마른 행주에 묻혀서 냉장고 이곳 저곳을 꼼꼼히 닦아줍니다. 소주 안의 에탄올과 레몬껍질 속의 구연산 성분이 묶은 때를 닦아주며 살균 효과까지 줍니다.

 

 

먹다 남은 아까운 맥주를 활용해서도 냉장고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밀가루 2큰술을 맥주에 섞어도 훌륭한 천연세제가 됩니다.

 

 

역시나 맥주 안의 에탈올이 세정과 탈취 효과를 해준답니다. 다만 이때 흰색 청소 스펀지를 사용할 경우 미세한 흠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천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천연세제라면 빠질 수 없는 고마운 존재, 베이킹소다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독용 에탄올과 물, 베이킹 소달들 섞어서 천연세제를 완성시킨 후 청소를 하면 깨끗한 냉장고를 만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만 용기에 담아 위를 한지로 덮어 두기만 해도 습기를 흡수하면서 냄새까지 흡수하게 됩니다.

 

사용을 하다보면 베이킹소다가 딱딱하게 굳게 되는데 2~3개월 주기로 교환을 해주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의 활용법은 다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으니 평소 항상 구비해두고 다방면으로 활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원두 커피가루

 

 

이건 많이 아시는 방법일텐데 원두커피가루가 냄새를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화장실이나 신발장 등에 넣어 불쾌한 냄새를 잡 잡아줍니다. 은은한 커피 향기는 덤이죠. 이런 성질을 냉장고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원두커피가루 찌꺼기는 카페 등에 가면 무료로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숯

 

 

숯 또한 냄새에서 빠질 수 없는 좋은 재료입니다. 숯은 나쁜 냄새를 잘 흡수해주는 걸로 유명합니다. 물론 이를 활용한 소취제 제품도 판매하지만 아무래도 만들어진 제품보다는 천연 제품 자체가 몸에 덜 해로울 것입니다. 새집증후군까지 잡아주는 숯을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빵

 

 

그냥 먹어도 맛있는 식빵은 냄새까지 잡아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먹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빵을 호일로 싸서 구멍을 뚫어두면 효과가 더 배가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냥 식빵이 더 효과가 좋을 것 같지만, 바싹 말려 수분이 날아가야 냄새를 더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토스트기에 구워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녹차 티백

 

 

 

평소 녹차를 드실 일이 적지 않다면 녹차티백을 사용한 냉장고 냄새 없애는 방법은 어떠신가요? 녹차 안의 카테킨이란 성분의 탈취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음식물 제거 냄새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녹차티백으로 진하게 우린 녹차를 스프레이로 뿌리는 것도 냄새 제거에 좋습니다.

 

마시고 난 후 버리게 되는 녹차티백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탈취효과는 더 적기 때문에 새 것을 이용하길 권합니다.

 

10원짜리 동전

 

 

특이하게 10원짜리 동전은 부엌의 배수구에 넣어두거나 신발에 넣어둘 경우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성질을 활용해 냉장고 속 음식 냄새도 잡을 수 있습니다. 동전의 구리 성분이 악취의 근본 박테리아의 활동을 억제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스타킹이나 양파망 등에 10원짜리 동전 5개 정도를 담아 매달아 두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체의 냄새도 없고 자리도 많이 차지않아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요즘 작은 10원짜리 동전은 효과가 없고 과거의 큰 10원짜리 동전을 활용해야 합니다.

 

관리방법

 

 

 

냉장고 냄새제거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역시 관리죠. 오래되어 먹을 수 없게 된 음식은 바로 바로 버려야 합니다. 이런 불필요한 음식물들은 냉장고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악취의 주범이 됩니다. 그리고 냉장고 전원을 끄고 음식물들을 빼어내고 청소를 합니다. 사이 사이 잘 안닦이는 부분들은 칫솔을 활용하여 꼼꼼히 닦아줍니다.

 

 

청소가 끝난 부분은 식초 등으로 살균을 시킨 후 물기를 잘 건조시킵니다. 그리고 냉장고 탈취제나 앞서 설명드린 천연 재료를 함께 넣어둔다면 냉장고 냄새와는 작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냉장고 냄새 없애는 방법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어떤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청소가 우선인 것 같습니다. 청소 후 여러 냄새 없애즌 재료들을 병행해 사용한다면 언제 열어도 냄새 안나는 쾌적한 냉장고를 소유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