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사진 사이즈 안내
- 백과사전을 넘어서
- 2020. 3. 17. 23:41
최근에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보니까 어느새 여권이 유효기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여행을 위해선 다시 여권을 만들어야했죠. 그래서 여권 사진도 다시 찍어야 했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여권사진 사이즈가 어떤지 감이 안잡혔습니다.
여권사진이 다른 사진에 비해 더 까다로운 건 알고 계시죠?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안드는 것이 보정이 안되서 얼굴이 리얼로 나오니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만 여권의 목적을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는 조치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여권 사진 사이즈에 대해 다시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0 여권사진 규정
과거엔 여권 사진 규정이 매우 엄격했습니다.
그래서 사진관에서 사진을 촬영한 경우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가정에서 여권사진을 촬영한 경우 반려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최근 규정이 완화되면서 2020 여권사진 규정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여권 사진의 규격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한 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여권은 해외여행시 인정되는 유일한 신분증이기 때문에 그 조건이 까다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적용되는 규정은 2018년 1월 개정되었고 1월 25일엔 민원인이 자주 문의하는 사항을 정리한 Q&A가 첨부되었습니다.
여권사진 사이즈는 가로 3.5cm 세로 4.5cm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사진을 기본으로 합니다. 머리길이는 정수리부터 턱까지의 길이 규정도 있는데, 3.2~3.6cm 안에 들어와야 합니다. 사진은 6개월이내 촬영한 사진이어야 하고 안타깝게도 포토샵 등으로 수정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기에 사진관에서도 리터치를 해주지 않습니다.
여권의 국제표준을 정하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 규정에서도 '얼굴은 반드시 헤어라인부터 턱까지 그리고 귀의 정면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눈썹을 가리더라도 머리카락 사이로 양쪽 눈썹의 윤곽과 혀앹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면 허용됩니다.
여권사진 주의사항
품질이나 배경에 대한 규정을 보면 일반 종이에 인쇄된 것을 허용되지 않고 인화지에 인화되어 표면이 균일하고 잉크자국, 구겨짐 없이 선명해야 합니다. 배경은 균일한 흰색에 테두리가 없어야 합니다. 인물과 배경에 그림자나 빛 반사가 없아야 하는데 가정촬영시 이 부분이 어렵죠.
얼굴과 어깨즌 정면을 향해야 하고, 얼굴은 입을 다물고 자연스러운 무표정이어야 합니다. 얼굴을 머리카락이나 장신구 등으로 가리면 안되고 얼굴전체 즉 이마부터 턱까지가 모두 나와야 합니다. 눈을 정면을 보아야 하고, 안경테 등으로 눈을 가리면 안되며 렌즈에 빛이 반사되어도 안됩니다. 유색 미용렌즈, 유색 안경, 선글라스 등도 착용할 수 없습니다.
안경테가 지나치게 두꺼운 안경은 출입국시 위장, 변장으로 오인을 받을 수 없으므로 가급적 쓰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어깨선은 보이지 않아도 사용 가능합니다.
주의할 것이 흰색 의상은 배경과 구분이 안되기 때문에 연학색이라도 색이 있어야 합니다. 모자 등으로 머리를 가리면 안되지만 목을 덮는 티셔츠, 스카프 등 얼굴 전체 윤곽을 가리지 않으면 착용 가능합니다. 빛이 반사되거나 얼굴 윤곽을 가리는 악세사리는 착용할 수 없습니다.
영아(24개월이하)
모든 기준은 성일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머리길이의 경우 2.3~3.6cm까지 허용되는데, 입을 다물고 촬영하기 어려운 신생아의 경우 입을 벌려 치아가 조금 보이는 것 정도는 허용됩니다. 그래도 장난감이나 보호자가 노출되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신생아는 똑바로 앉기 어려우므로 흰색 이불에 눕혀 촬영해도 됩니다.
여권 사진 사이즈 픽셀
여권 사진 사이즈는 알았지만 사진의 선명도를 결정하는 픽셀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여권사진 사이즈 픽셀은 132.2*170 입니다. 참고로 증명사진의 사이즈는 2.5*3.0이고 픽셀은 94.4*113.3입니다. dpi가 높을수록 픽셀 값이 높아지고 사진이 고화질이란 의미입니다.
여권사진 가격
더불어 여권사진 가격은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여권 만드는 수수료가 적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여권사진 가격은 사진관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곳을 설명드리자면 이마트 내 사진관 1hp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1hp 영업시간은 이마트와 동일하게 10시에 열어 보통 21시 가량까지 합니다. 사이트 www.1hp.co.kr을 통해 폰이나 디카의 사진을 업로드해 미리 출력을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해서 저도 종종 이용합니다.
가격은 6장의 여권사진을 주고 12,000원을 받습니다. 접근성이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이용할만 합니다.
저렴한 곳은 9천원부터 해서 거의가 1만원 근처이지만 간혹 1만원 중반을 넘어가는 곳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촬영하러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과거엔 증명사진, 반명함사진, 여권사진 등 사진의 종류가 많아서 사이즈가 혼란스러웠는데 이젠 증명이랑 여권사진만 거의 사용하기 때문에 여권 사진 사이즈에 관한 이번 정리된 글이 도움이 많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집에서 여권 사진 촬영도 좋지만 가능하면 반려 걱정 없는 사진관 촬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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